귤껍질[진피] 귤피차 효능 10가지 이렇게나 좋을 수가 있을까요?

귤껍질인 진피는 약효가 많아 조선 왕실에서도 귤피차를 애용했습니다. 귤피차 효능은 귤껍질이 오래 묵을수록 효능이 뛰어나 묵을 진자를 써서 진피라 합니다. 요즘 귤피차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귤껍질차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귤피

1. 발산 작용

한방에서는 신진대사 결과 만들어지는 탁한 노폐물을 담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가슴이 답답해 체하듯 하고 위장이 편치 못하거나 구역질, 어지러움 등 여기저기 아픔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귤껍질은 맵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 발산하는 작용을 해주어 이러한 모이고 쌓인 기운을 풀어주며 흩어지게 해 줍니다.

 

2. 소화 증진

이렇게 귤피차 효능은 분산시키는 작용으로 몸의 가운데 부분을 넓혀주고 밑으로 내려주며 기운의 순행을 도와주어 배가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일 때 도움을 줍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속이 답답할 때가 있는데요 실제로 귤피차 효능에는 지방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생강이 합해진 귤피 생강차 효과가 더 좋으며 조선시대 왕실에서 이용한 9가지 차 중에 귤피가 3가지에 들어갔을 정도로 귤피차는  활동성이 약해진 신체에 도움을 줍니다. 

 

3. 모세혈관 강화

귤피 속껍질 흰색 부분에는 헤스페리딘이라고 하는 노란색의 색소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메밀의 루틴, 양파의 퀘르세틴과 더불어 비타민 P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비타민 P가 모자라면 잇몸 출혈이나 염증질환을 일으킵니다. 여러기관에 뻗어 있는 모세혈관은 비엔나 소세지같이 한겹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세포 사이가 벌어지면 벌어진 틈새로 혈관에 물이 들어오며 붓고 염증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귤피 속 비타민P가 이러한 투과성을 억제해 주며 혈관을 튼튼히 해 줍니다. 

 

4. 항염 및 결합 조직 유지

위 논문에서는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세균을 배양하고 귤피 가루 추출물을 투여해 봤는데요 세포의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귤껍질 속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기능도 도와주는데요 귤껍질에는 비타민 C가 귤 과육보다 4배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C가 잇몸이나 결합 조직을 만들며 콜라겐 합성을 할 때 비타민 P가 옆에서 거들어 주어 결합조직을 더 튼튼히 해 줍니다. 

 

5. 항바이러스 효능 

귤껍질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환경에서 외부 유해물질(초식동물,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 낸 물질로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냅니다. 바이러스는 자신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숙주 세포막 단백질과 결합하며 감염을 시작하는데요 인도의 한 연구에 의하면 귤껍질의 헤스페리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이러한 결합을 막으며 감염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때 코로나 백신 개발 때 감귤이 주목받기도 했었습니다. 

 

6. 감기 예방 및 치료에 도움

찬바람을 맞고 나면 으슬으슬 춥고 감기 기운이 시작돼 기침과 가래가 시작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 귤껍질을 달여 마시면 귤껍질의 발산 작용으로 땀이 나면서 해열을 유도해 감기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귤껍질에 들어 있는 비타민 A는 유해물질의 접촉면인 점막의 기능을 도와주는데요 이렇듯 귤피차 효능은 감기 예방이나 감기 걸렸을 때 치료 모두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변비 개선 효과

귤껍질에는 과육보다 펙틴 함량이 많은데요 이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변비에 도움을 줍니다. 귤껍질의 펙틴은 물 흡수력이 커서 물에 닿으면 부피가 커지고 젤리화 되어 끈적끈적해지는데요 대변을 부드럽게 해 주어 배출을 쉽게 해 줍니다. 

귤껍질은 체내에서 소화액과 뒤엉키며 유해물질을 부착해 밖으로의 배출을 도와줍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커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전문가들이 수용성 식이섬유의 섭취를 권하고 있습니다. 

 

8. 항비만 효과

귤피차는 간내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합성을 막아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줍니다. 비만 유도 쥐에 귤껍질 추출물을 투여해 4주가 지나자 체중 증가율이 확실히 줄어들었으며 위 논문에서는 지방 전구세포에 귤껍질 추출물을 넣고 실험해  본 건데요 지방 전구세포에서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막아 지방 축적을 막아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기혈차라고 해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알려진 차가 있는데요 여기에 진피가 들어가고 저도 달여 먹어봤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9. 신경 안정

귤을 가다 보면 알싸한 향을 맡을 수 있는데요 귤껍질에는 이러한 정유성분인 리모넨과 테레빈유가 들어 있습니다. 이 향 성분 또한 콜레스테롤 개선하고 동맥경화에 효능이 있습니다. 이 향을 맡으면 중추 신경을 자극해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흥분 안정과  진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반신욕 할 때 이 귤껍질을 넣으면 진정 작용을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며 피부가 촉촉해집니다.  

 

10. 항암 작용

귤과 귤껍질의 노란색에는 베타카로틴과 베타크립토산틴이 들어 있는데요 귤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이 되며 시력 보호 및 폐암에 효능이 있는데요 베타크립토산틴은 베타카로틴의 항암작용보다 5배 더 큰 효과를 보입니다. 영국 레스터 대학 연구진은 진피 속에 들어 있는 살베스테롤 Q40이라는 물질이 암세포에 있는 효소와 결합해 독성물질로 변하며 암세포에 정상세포 대비 20배다 더 강한 독성을 발휘한다고 밝혔습니다. 

 

귤피는 농약이 묻어 있을 수 있어 여러 번 헹궈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귤피차 부작용은 열을 내는 성질로 인해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차를 마시고 버릴 때는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어 말린 귤피나 귤피차를 마신 다음 나온 귤껍질 모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