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효능 및 부작용 식이섬유, 셀레늄 많은 곡물

보리차 원료인 보리는 추운 계절에 자라 늦봄에 수확되는 곡물로서 찬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충해가 적어 농약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무공해 작물의 하나인데요 보리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리는 탄수화물 76% 단백질10.6% 지방 및 무기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필수아미노산 모두를 갖고 있지만 아쉽게도 라이신 아미노산 함량은 적은 편입니다. 보리는 도정해도 가운데 홈 부분에 깎여 나가지 못한 겨 성분이 남아 있어 식이섬유 함량이 다른 곡물보다 많은 편으로 백미보다 20배 더 들어 있습니다.

 

보리 효능 및 부작용  

보리 주요 효능이 이러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및 식물영양소의 도움으로 나타나는데요 밑에 보리 효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보리 효능 5 가지

1. 당뇨 식단 관리에 도움

보리 혈당지수는 48로 낮은 혈당지수를 갖는 음식이라서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며 당뇨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당뇨가 있으시다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될 때 비타민 B군도 함께 배출되어 비타민 B군이 부족한 편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은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이는 대사과정을 도와주는 조효소의 역할을 하는데요 보리에는 비타민 B1,B6,엽산등의 B군이 다른 곡물보다 약 2배 정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당뇨 식이요법시  추가적으로 넣는 노력에 적합한  결과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비오틴이라고 하는 B7함량도 보리에 많이 들어 있는데 이 비타민 또한 탄수화물 대사 및 혈당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입니다. 비오틴은 가열 시 파괴되어 보리밥에는 검출이 안되거나 미량으로 검출되어 생식이나 보조적인 섭취로 보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보리에 많이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음식물과 소화액과 섞여 젤리화 되며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본의 아니게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며 인슐린의 필요량을 감소시켜주어 당뇨에 도움을 줍니다. 

 

2. 포만감 유지 및 배변 활동에 도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배고픔을 느끼는데요 보리는 낮은 혈당지수를 갖고 있어 천천히 포도당을 흡수합니다.또한 포도당의 글리코겐 저장을 천천히 하면서 포도당의 쓰임이 빠르지 않아 혈중에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줄어드는 현상이 줄고 배고픔을 느끼는 게 덜해 다이어트 시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보리 속 베타글루칸 식이섬유는 비피도박테리움 속이나 락토바실러스 속 유산균의 먹이가 되며 이들의 증식을 도와주어 장 활동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세포벽 성분인 헤미셀룰로오스같은 불용성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은 변에 뒤섞이고 변을 무르게 만들어 주어 대장 체류시간을 짜게 해 주며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3. 혈관 건강에 도움

보리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화액과 섞이고 미끌미끌 점성화 되어 소장점막에 잠재적인 층을 두껍께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소장 내 담즙산(다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들어내는 물질)의 재흡수를 방해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동의보감에도 보리밥을 오랫동안 먹게 되면 풍기운이 동하지 않는다라고 나와 있는데요 이로서 보리 효능이 뇌혈관 건강에 도움이 됨을 말해 주고 있으며 나아가 고혈압 및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보리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고 하는 탄닌류(감의 떫은맛)와 같지만 분자량이 더 큰 중합체로 존재하는 식물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요 이러한 탄닌류는 몸속의 물질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다시 소장에서 담즙산과 결합, 담즙산의 재흡수를 방해하며 이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4. 항산화 및 면역에 도움

보리 세포벽의 다당류 성분인 아라비노자일란은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은 외부 유해물질의 침입이 있을 때 면역 세포의 하나인 대식세포가 활성화 되는데요 국내 연구진의 아라비노자일란을 투여한 마우스 그룹에서 대식세포의 생존을 증가시키고 대식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주어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주고 항암 면역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 또한 있는데요 보리속 베타글루칸 식이섬유로 인해 면역 기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리 속 셀레늄 함량이 다른 곡물에 비해 많이 들어 있는데요 셀레늄은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역할과 더불어 암 예방 역할이 큰 무기성분에 속합니다.

 

보리 속에 항산화 대표 비타민 e성분도 많지만 셀레늄은 비타민  e보다 항산화 효능이 1800배나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소화에 도움 되는 엿기름 효능

보리를 발아시키면 엿기름이라고 하는 엿기름 보리가 만들어집니다. 식혜의 재료이기도 한 이 발아된 보리는 아밀라아제 및 단백질 분해 효소를 만들어 내며 탄수화물의 분해 및 소화를 도와줍니다. 한방서에도 엿기름 효능에 과일이나 떡, 곡류를 먹고 체한 듯할 때 이 엿기름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 보리 부작용

보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곡물로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열을 내려주어 좋은 곡물에 해당되겠지만 속이 차가운 분들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리밥을 드실 때 따뜻한 성질의 고추장을 넣어 비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조금씩 드시면서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엿기름은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기는 하지만 보리 자체는 쌀보다는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입니다. 우선 보리의 탄수화물 당질 성분이 피트산이라고 하는 식물 자체 방어 물질과 결합된 형태로 들어 있어 소화 효소의 침투가 어렵습니다. 많은 식이섬유는 대장에 내려가기 전까지는 그대로 소화되지 못한 채 대장으로 내려가기에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은 소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보리 속 식이섬유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좋지만 이 때 발효가 되어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가스로 방귀가 많이 발생하게 되고 과다 섭취시에는 복통과 설사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보리 과다 섭취시에는 피틴산과 탄닌 성분이 미네랄의 흡수 작용을 막아서 영양분의 흡수 측면에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리가 갖는 베타글루칸 및 비타민으로 인한 보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포스팅해드렸는데요  오늘도 식사 잘 챙겨 드시고 더욱 건강해지시질 기원하며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