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 보관법 맛있고 오래 냉장 냉동 보관하는 방법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A, B,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견과류 가운데는 유일하게 비타민 C가 들어 있는데 하루 10개 정도를 먹으면 하루 권장량이 충족될 정도입니다.

이렇게 생밤은 많은 비타민C의 영향으로 항산화 작용 및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어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 효능도 있습니다.

생밤

밤은 피를 잘 통하게 하여 피가 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지혈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밤을 먹게 됐을 때 코피가 나거나 대변에 피가 나올 때 효과가 있습니다.

생밤을 술안주로 먹으면 술독이 풀린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생밤 효능에는 숙취해소에 좋은 효과가 있는데요 과당과 비타민 C가 알코올의 분해를 도와주며 술기운을 빨리 없애줍니다.

1.생밤 냉장 보관법

수확후에 밤은 호흡을 하는 생물로 4˚C 이상이 되면 발아하기 시작하고 10˚C 이상부터는 싹이 자라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호흡을 최소화하는 온도인 4˚C미만으로 냉장 보관을 해야 합니다. 보통 냉장고가 4˚C ~ 5˚C로 맞춰져 있을 텐데 생밤 보관법으로 봤을 때 오래 보관하시려면 3˚C 이하로 낮추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밤을 1~2개월내로 드시려고 냉장 보관을 하시려면 일단은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먼저 벌레 구멍이 있는 거 잘 찾아서 빼버리고 선별작업을 미리 해 둡니다. 벌레 구멍이 있는 걸  까 봤을 때는 속이 썩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벌레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퍼락 같은 봉투에 담아 밀봉을 하고 구멍을 뚫어주고 보관을 해 주시면 됩니다. 겉에 생기는 물기를 흡수하기 위해 신문지로 감싸주어도 좋습니다. 밀봉봉투는 재질이 보통 LDPE재질일 텐데요 두꺼운 것보다 0.05ml 두께의 얇은 봉투에 담았을 때 기체가 자유롭게 드나들어 저장이 더 오래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4˚C에서 하는 생밤 보관법으로는 1~2개월 내에 보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개월부터는 미생물 변화와 껍질의 색이 변하면서 부패가 심해져서 2개월 안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0˚C ~2˚C의 김치냉장고에서는 6개월 까지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2.깐 밤 보관법

깎아놓은 밤을 보관하실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깐 밤이 공기와 닿으며 갈변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공기접촉을 막기 위해 깐 밤을 비닐봉지에 밀봉했을 때는 7일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또 그 이후부터도 갈변현상이 나타나서 7일 이내로 먹는 게 좋습니다. 진공으로 포장해서 냉장실에 두었을 때는 오래가긴 합니다. 김 먹을 때 들어 있는 흡착제와 진공포장을 하고 냉장보관을 하면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참맛실 같은 -1˚C에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3.생밤 오래 보관법

밤을 6개월 이상 오래 보관하시는 방법으로는 냉동 보관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전처리를 어떻게 하는 게 오래갈까요?

1) 먼저 밤을 씻고 위에 떠오른 것을 빼 줍니다

 

2) 그리고 참맛실 같은 -1˚C에 3개월 정도 보관해 줍니다. 밤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순간부터 알밤의 전분을 이용해 호흡을 하며 당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3개월 이 기간 동안 서당이라고 하는 수크로스 단맛 성분이 서서히 증가하다가 최고로 올라갑니다.

 

3) 그리고 이때 냉동보관을 해주시면 당분이 유지됀 채 냉동됩니다. 거기에 더해 살짝 삶아서 냉동 보관해 주면 단맛이 고정돼 더 좋습니다. 3개월이란 기간은 수확한 지 얼마 안 되는 생밤에 해당되는 거라서요 오래 보관하시려면 수확시기를 확인하시고 기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럼 냉동실에 있던 밤을 꺼냈을 때 냉동 밤 찌는 법은요? 120˚C(압력밥솥)에서 10분간 쪄줄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삶은 밤을 냉동 보관할 때는 푹 삶지 말고 가볍게 삶아주시면 다시 해동해서 삶거나 쪄도 껍질 냄새가 덜 나서 좋습니다. 그리고 물론 밀봉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생밤 보관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건강에 좋고 맛 좋은 밤 오래 두고 드시면서 건강해지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